해외여행 준비
작년 12월 이후로 23년 해외여행은 9월 추석 연휴로 잡았다. 날씨가 좋을때 어디든 가는게 제일 좋고, 나는 항상 날씨요정과 함께 하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다.
짐싸기 준비 리스트
여권, 지갑, 도브 비누, 린스, 헤어오일, 페이스오일, 토너 패드, 비타민크림, 세타필, 선크림 여러개, 쿠션, 파우더, 아이패드, 미용마스크, 빗, 타올, 눈썹칼, 아이브로우, 고체치약, 치약, 칫솔, 치실, 영양제, 비상약, 손톱깎기, 물티슈, 볼펜, 서류인쇄, 서류철, 미니향수, kf94마스크, 손세정제, 니플패치, 얇은팬티, 잠옷, 슬리퍼, 운동화, 운동복, 구두, 스타킹, 양말, 환전(달러), 체크카드, 쓰레기용봉투, 락앤락비닐, 안대, 기내용 잠바나 숄, 우비, 우산, 수영복, 수경, 수모, 드라이백, 구강스프레이, 스프레이통, 선글라스, 옷, 모자, 이어폰, 콘택렌즈, 충전기, 로밍 미리 신청하기, 손수건
요즘 추가하는 짐에 들어가는 품목은 8자 고무밴드, 가볍고 손쉬워서 여행가서도 어깨펴기. 비행기안에서도 하고 싶지만 눈치가 보여서 호텔룸에서만 하기로.

원래 서류를 인쇄해서 가지고 다니는 건 2000대 이후로 안하는 편인데, 일본은 여전히 아날로그여서 그런지 정말 사람 피곤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몇년 전에 후쿠오카를 갔는데 예약한 호텔 정보를 달라는 건데 영어도 너무 구려서 하나도 못알아 들어서 호텔 이름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계속 갸웃갸웃 거리면서 안보내주는 것이었다. 한참 세워놔서 마침 인쇄한 아고다 예약확장서를 보여줬더니 환하게 웃으며 보내줌. 너무 이상한 나라다. 아니 내 생각에는 후쿠오카가 특히 더 시골인 것 같다.
최근에 구매한 브랜든 압축 패키지 가방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매우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대신 무게가 상당하다. 부피를 줄인대신 무게를 얻어가는 느낌.

픽업샌딩 신청
밤 늦게 공항에 도착 예정,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샌딩을 마이리얼트립에서 신청했다. 가격은 35,990원이고, 일반 승용차로 예약해도 되지만 벤으로 예약했다. 혹시나 짐으로 곤란해지고 싶지 않아서이다.
옷 준비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느낀 점은 편한 옷이 장땡이다. 예쁜 옷보다는 예뻐도 편한 옷으로, 특히 소매가 길지만 시원한 옷으로 챙겨야 한다. 방콕의 경우 밤에 바에 가는 일정도 있어서 드레시한 원피스 하나 정도는 챙겨가고, 사원에 들어가려면 긴 바지도 하나 챙겨가야한다.
방콕같은 동남아에는 가기전에 제모를 하는게 좋다. 샤워할때 잊지말고 제모하기, 민소매나 수영복을 입게 되기 때문에 털관리 합시다.
날씨 확인을 해보니 거의 매일 비가 오는 우기이다. 하루 종일 오는 건 아니고 한두시간 비소식이 있으니 우산이나 우비를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한다.
우기라는 사실을 놓쳤네. 날씨가 추운게 아니라 호텔이나 쇼핑몰이 매우 춥다. 긴 팔 셔츠만 5개 가져왔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한기가 어마어마하다. 바지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냥 야외는 덥다. 사원 방문 고려한다면 3개 정도 가져가야할 것 같다. 땀에 홀짝 젖는다.
비행기 타는 것을 고려해서 긴바지, 반팔티입고 스웨트셔츠 가져가기. 방콕공항은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 이미그레이션 센터 정말 최악인 공항 중 하나이니 옷이라도 편해야 한다.
호텔 선정
방콕으로 결정한 이유에는 호캉스를 하면서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 싶었는데 항공료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호텔은 아고다에서 주어진 기간에 상위에 링크되는 호텔 위주로 골랐고 동생이 몇달 전 가봤는데 시암이 위치적으로 좋아보이고 더운 날씨에 땡볕에 걷지 않고 몰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베스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암캠핀스키 호텔로 정했고 나름 호텔의 상태도 가장 예쁘고 좋아보였기 때문이다.
아고다에서 디럭스룸 혹은 프리미어룸으로 예약 취소 가능에 조식포함 최저가 1박 38만원으로 예약했다가 계속 쿠폰과 프로모션 기간과 맞물려서 30만원 선에 예약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보다 더 좋은 딜은 없어서 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꼭 갈 예정이다. 수영장도 좋아보이고 방콕의 5성급 호텔의 경우 조식이 매우 훌륭한 경향이 있어서 조식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호캉스라서 관광 준비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멋진 커피숍 하나를 찾았다. 아마 더위를 피하고 마약성 함유된 음식을 피하러 시암파라곤에서 식사는 대부분 해결할 것 같다.
룸컨디션은 아래와 같다. 11층으로 배정받았고 가장 엘리베이터와 먼쪽이라서 조용한 편이었던 것 같다. 매우 깨끗하고 물건마다 담당자가 다른지 하루에도 여러번 룸정리를 하는 것 같다.
욕조가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배쓰를 매일 했을 것 같지는 않다.




동남아 특성상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항상 틀어놓는 편이라 우리는 온도도 조절하고 에어컨을 끈 상태로 잠에 들기도 했다. 대체로 호텔의 공조시스템이 매우 쾌적하고 좋았다.
커피 디카페인 매우 맛있고, 냉장고 안의 음료와 맥주, 과자 등이 다 무료이다. 물도 완전히 충분히 챙겨줘서 정말 좋았다. 너무 맛있었던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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